안녕하세요~ 보보예요🌿 구독자님 저는 유튜브 알고리즘 영상으로 뜬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모빌리티를 발견했어요. 처음 보는 모빌리티라서 신기했는데, 그게 썰매라는 냥냥의 말에 너무 놀랐어요. 전혀 썰매처럼 보이지 않았거든요. 썰매인 듯 썰매 아닌 썰매 같은, 아니 썰매인 이것! 궁금하시죠? 함께 확인해주세요. 보보~
2023.02.09
보보의 버킷 리스트
ⓒ 2020 Kanghwa leisure industry
강화루지
영상📺에서 사람들이 타던 썰매는 바로 루지(Luge)였어요. 찾아보니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말이래요. 그래서 냥냥이 루지를 썰매라고 했나 봐요.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에 대해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도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2018년에 만들어진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강화루지는 동양 최대 규모예요. 코스는 동력장치가 없어도 루지가 움직일 수 있도록 경사로 되어 있대요. 각각 1.8km로 두 개가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오션코스와 곡선 코스가 반복되는 밸리코스라고 해요. 코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는 걸 선택해서 타면 되겠죠?
🧑: 음, 어떤 코스가 좋을지 고민되네.
🌿: 그럼 둘 다 타자!
ⓒ 2020 Kanghwa leisure industry
강화 케이블카
강화 케이블카🚠는 루지를 타기 위해 반드시 타야 하는 필수 모빌리티예요. 700m 길이의 강화 케이블카를 타면 아름다운 서해안과 주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강화 케이블카는 사람들을 정상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대요. 바로 루지를 정상까지 옮기는 거예요. 각 케이블카 밑에 있는 고리에 루지를 걸어 옮길 수 있는데, 모든 케이블카가 움직이면 최대 1,200대까지 옮길 수 있다고 해요. 사람뿐만 아니라 루지도 케이블카를 탄다니 정말 신기하죠?
ⓒ 2020 Kanghwa leisure industry
회전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회전 전망대를 볼 수 있어요. 비행접시 우주선🛸 모양으로 생긴 회전 전망대는 1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해요. 가만히 있어도 강화도 바다 삼면을 볼 수 있다니! 회전이 다소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무늘보인 저에게는 딱 맞는 속도인 것 같아요.
🐱: 고양이에게 맞는 속도도 있으면 좋겠네.⚡
ⓒ FIL_Luge
루지
강화루지를 보고 루지에 대해 궁금해져서 조금 더 찾아봤어요. 그런데 강화루지와는 너무 다르게 생겨서 한 번 더 놀랐어요. 강화루지는 스카이라인 루지로 동계 스포츠 루지와는 달랐거든요. 루지는 알프스와 같이 산🌄이 높고 눈이 많은 지역에서 썰매를 타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1964년 인스부르크 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되어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국제적인 스포츠가 된 거죠. 그리고 1984년 뉴질랜드 로토투아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바퀴를 단 스카이라인 루지가 만들어지면서 지금처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대요.😊
이번 버킷 리스트를 쓰면서 한 가지 모빌리티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바퀴달린 특별한 썰매 루지, 정말 특별한 것 같죠? 다음 버킷 리스트는 무엇일지 기대해주세요~
곧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특별한 날이죠. 그런데 혹시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밸런타인데이는 기독교 사제였던 발렌티누스를 기념하는 날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3세기경 당시 로마에서는 미혼 남성만 병사가 될 수 있었어요. 이에 로마의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가 결혼을 금지시켰죠. 결혼을 하지 못하는 연인들을 안타깝게 여긴 발렌티누스가 몰래 혼인성사를 해주었고, 이 사실이 발각되자 그는 처형당하고 말아요. 그 후 교황 겔라시우스 1세가 발렌티누스가 순교한 2월 14일을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Saint Valentine's Day)로 삼은 것이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이 되었대요. 연인들의 기념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밸런타인데이에 이런 배경이 있었다니. 낭만적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것이 뭔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