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보예요🌿 구독자님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요! 이제 정말 나들이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여행책들을 펼쳐보고 있어요. 책에 처음 보는 모빌리티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철도 위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에 유독 눈길이 갔어요. 철도 위로는 기차만 다닐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자전거🚲도 탈 수 있을 줄이야! 여행 잡지에서 자전거 대회를 본 이후 자전거에 관심이 많아진 저는 이 색다른 자전거를 타보기로 결심했어요. 그런데 이 자전거는 특이하게도 혼자서는 절대 탈 수 없는 자전거라고 해요.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타야 하는 자전거라니,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함께 확인해주세요. 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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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모비레터 미리보기
✔︎ [보보의 버킷 리스트] 철도와 자전거의 절묘한 만남
✔︎ [양탄자의 투데이 스크랩] 다음 중 딸기의 제철을 고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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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AIL TOURISM DEVELOPMENT
정선레일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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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본 철도 위의 자전거는 바로 레일바이크였어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는데, 정선레일바이크가 가장 유명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레일바이크고 코스도 가장 길대요! 정선레일바이크의 출발 지점인 구절리역은 옛 기차역으로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지만,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특별한 곳이 되었어요. 구절리역에서 도착지인 아우라지역까지 약 7.2km 거리이고, 2인승과 4인승이 있다고 해요. 우리는 세 명인데 4인승을 타도 괜찮을까요? 마지막 1km 구간은 오르막이라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이에요.
🐱: 양탄자랑 둘이 다녀오면 되겠네.
🌿: 뭐? 그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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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KORAIL TOURISM DEVELOPMENT
풍경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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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를 어떻게 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돌아갈 때는 어떡해야 할지 걱정이 됐어요. 열심히 정선레일바이크를 타고 도착지에 갔는데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니! 그러면 저는 지쳐 쓰러질지도 몰라요. 다행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왜냐하면 풍경열차를 타면 되거든요. 풍경열차는 정선레일바이크의 도착 지점인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으로 돌아갈 때 탈 수 있는 열차예요. 신나게 달리고 나서 20분 동안 편안하게 앉아서 지나온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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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리지역에는 정선레일바이크뿐만 아니라 여러 기차🚂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기차펜션은 더 이상 달리지 않는 기차를 리모델링해 펜션으로 만들었어요. 기차펜션의 객실은 각각 통일호, 무궁화호, 새마을호로 실제 기차 이름들에서 따왔다고 해요. 통일호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혹시 들어본 분 있으신가요?
🧑: 통일호는 1995년에 만들어진 급행열차야. 2004년부터 다니지 않으니 보보는 모를 수도 있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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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레일바이크는 철도 위를 다니는 자전거🚲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붙인 표현이고, 정식 명칭은 드라이지네(Draisine)라고 해요. 드라이지네는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그때 미국에서 금을 나르기 위해 많은 철도를 만들었는데, 금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철도를 쓰지 않게 되었거든요. 이후 사람들이 철도 위에 무동력 모빌리티를 만들어 탄 거죠. 처음에는 자동차를 대신해 먼 곳에 가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기 위해 사용되었어요. 그런데 점차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놀이기구처럼 즐기게 되었대요.😊
이번 버킷 리스트를 쓰면서 냥냥, 양탄자와 함께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함께 라면 두 배, 아니 새 배 더 재미있을 테니까요! 다음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빌리티를 알게 될까요? 다음 버킷 리스트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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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크랩: 다음 중 딸기의 제철을 고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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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구독자님은 뭐라고 답하셨나요? 사실 요즘은 비닐하우스와 같은 온실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제철 음식이라는 말이 다소 무색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마트에서 사다 먹으면서도 이게 원래 지금쯤 나는 과일이 맞나 싶을 때가 있죠. 이런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딸기예요. 딸기가 원래 겨울 과일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지만, 딸기는 원래 5~6월에 나는 과일이었어요.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딸기를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적었고 마땅한 품종도 없었거든요. 점차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하우스 시설에서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되었어요. 게다가 겨울에 키운 딸기의 당도가 봄에 난 딸기보다 높다 보니 겨울이 제철이라고 인식하게 된 거죠. 현재는 계절에 상관없이 키울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어 더 이상 딸기의 제철을 구분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해요. 곧 있으면 매일매일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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