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3위는 컨버터제어개발셀의 Woon 연구원이야. 전기차 배터리에서 출력되는 고전압의 전기를 적당한 전압으로 바꿔주는 ‘컨버터’ 부품을 연구하는 휴먼이었지. 대학생 시절에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예감하고 일찌감치 전기차 연구 쪽으로 진로를 잡았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똑똑한 휴먼이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 자연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도 돋보였었지. 정말 멋진 사람이었어. Woon 연구원의 소감을 한번 들어보자!

🎤 Woon : 안녕! 오랜만이야. 냥냥과 인터뷰를 하고나서 이런저런 일로 너무 바빠서 잊고 있었는데, 내 인터뷰를 휴먼들이 좋아해 줬다니 너무 기쁘다! 난 여전히 전기차가 너무 좋아서 컨버터 제어 개발셀에서 연구를 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인터뷰 때 힘줘 이야기했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조금씩 탄력이 붙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열심히 전기차의 성장을 위해 뛸 거야!

2위는 HUD 시스템셀의 Yong 연구원이야.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동차 앞 유리창에 표시해주는 Head up Display(HUD)의 회로 설계를 연구하고 있는 휴먼이었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을 때 사고 확률이 23배나 증가하고, 크게 다칠 확률도 6배나 증가한다는 섬뜩한 사실을 말해준 게 기억에 남아. HUD 기능이 단순히 편리함을 위한 게 아니라 휴먼을 구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는 것도 알게 됐지. 그럼, Yong 연구원의 한마디를 들어볼까?

🎤 Yong : 냥냥! 안녕. 오랜만이다. Yong이야. 보내주는 레터는 매번 재밌게 읽고 있어. 냥냥과 인터뷰를 하고 나선 말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민망했는데, 많은 휴먼들이 재밌게 읽어줬다니 신기해. 이게 다 냥냥덕이야!

대망의 1위는 IVN SW 셀의 Hyun 연구원이야. 차를 잘 타지 않는 휴먼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In-Vehicle Networking(IVN)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말해줬지. 방향지시등이나 원격시동, 차량 내 미디어 같이 통신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기능들이 IVN과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시간이 갈수록 모빌리티가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는데, 그와 함께 IVN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재밌었어. 특히 가족과 외식을 하다가 있었던 에피소드는 여운이 많이 남아 인터뷰가 끝나고 난 이후에도 계속 생각났는데, 그럼 Hyun 연구원이 어떻게 지냈는지 들어보자! 

🎤 Hyun : 냥냥! 오랜만이야. 내 이야기가 여운이 많이 남았다니, 고마워. 사실 나도 냥냥과의 인터뷰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얘기를 하다 보니 내가 정말 모빌리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거든. 인터뷰 이후로 우리 IVN SW셀에 중요한 일이 많이 생겨서 대단히 바쁘게 일을 하며 지냈는데, 조금 지칠 때마다 냥냥과 했던 인터뷰를 떠올리면 힘이 나는 것 같았어. 고마워,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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