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95님의 사연입니다.
지난주부터 힘겨운 중간고사에 돌입한 우리 영인이. 시험이 끝날 시간에 맞춰 학교 주차장으로 갔다. 시험 끝나고 종례까지 하면 오후 1시쯤. 그때 오면 된다고 했지만 주차 자리 확보를 위해 조금 일찍 도착했다.
영인이를 기다리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 역시나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되었는지 요맘때쯤엔 꼭 듣게 되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이 흘러나왔다.
나 중3? 고1? 그때쯤 나온 노래인데... 이문세 3집, 4집, 5집 이 세 개 앨범의 노래들은 정말 명곡들로만 채워져 있어 무척 좋아했었다.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나는 참 느낌도 있고 감수성도 풍부했던 학생이었나 보다ㅎㅎ
나도 꿈 많은 학창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세월이 흘러 우리 막내가 벌써 그 나이가 되어버렸다니...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조화로운 가을 하늘이면 좋겠지만 오늘의 하늘은 뭔가 어둑어둑하다. 그래도 분위기 있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