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비로소 알게 된 것
어느덧 애 둘 아빠가 되었다. 30대 후반에 이른 나이로 초딩, 유딩과 함께다. 아빠가 되고 나니 이전의 삶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내 삶은 참 바쁘게, 새롭게, 다이내믹하게 채워졌다. 결혼을 하고 나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아빠가 되고 나서야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도 두 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나서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통해서도 찾지 못했던 이유다.
그냥 어른이 되면 다 그런 건가 싶었다. “나이 먹으면 자연스러운 건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다 회사 게시판을 통해 양식당 책 리스트를 살피다가 이 책을 보고 마음이 설렜다. 제목이 정말 예뻤다.
이 책을 읽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어른이 된 후 나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나의 무의식과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서라는 것이다.
by. 현대모비스 ADAS생기팀 김선권 님 |